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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본 한국불교전서

경암집

등록일 : 2019.02.19
  • 저자 경암 응윤
    출판년월 2019-01-25
    ISBN 978-89-7801-942-2(93220)
    판형 신국판
    페이지수 294쪽
    판매가 18,000원

    『경암집鏡巖集』은 조선 후기 18세기에 지리산 등지에서 활약한 경암 응윤鏡巖應允의 시문집으로 1804년(순조 4)에 경암의 제자 팔관八關이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추성리에 있는 벽송사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책판이 현재 벽송사에 남아 있고, 간행본이 동국대학교 도서관과 규장각에 전한다. 규격은 10행 21자로, 반곽半郭의 크기는 20.3×14.7cm이다. 『한국불교전서』10권에 활자화되어 실려 있다.


    문집 처음에 목만중睦萬中(1727~1810)과 유숙지柳肅之의 서序가 있고, 끝에 팔관이 쓴 대사의 행장과 목만중의 영찬影贊, 이재기李在璣의 발跋이 있다. 권상에는 오언절구 19편, 오언사운五言四韻 11편, 칠언절구 29편, 칠언사운 15편, 고시 4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중에는 서書 2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하에는 서序 4편, 기記 25편, 잡저雜著 9편, 소疏 5편, 한화록문답閑話錄問答 4편이 수록되어 있다. 문집은 18세기 들어 유교적 성향이 더 짙어진 불교의 모습을 보여 준다. 대표적인 것이「오효자전」과「박열부전」이다. 「박열부전」은 박지원의 「열녀함양박씨전」과 동일 인물을 다루고 있어서 비교 연구될 만하다. 유교적 성향이 강화되면서 불교에 대한 변론도 강화되고 있는데 한유에 대한 비판을 담은 「논한자설」이 이에 해당한다. 유자들이 존중하는 인물인 한유를 비판하고 나아가 맹자까지 비판을 하는 이러한 글은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유교 문헌을 두루 섭렵하고 아울러 유자들과 교류를 통해 형성된 자신감의 발로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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