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본 한국불교전서
한국 선지식들의 불교관련 문헌을 집대성한 한국불교전서를 우리말로 역주하여 편찬하고 있습니다.
자료적 가치가 있는 사지, 사기, 의례, 언해서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편찬하고 있습니다.
ABC사업 발굴자료의 정본화 및 출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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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심밀경소 제6 분별유가품 하
등록일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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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원측 출판년월 2021-11-20 ISBN 978-89-7801-009-2 [93220] 판형 153*225 페이지수 340쪽 판매가 20,000원 「해심밀경」 「분별유가품」은 '유가의 완전한 의미(瑜伽了義)'를 자세히 설명한 품이다. '유가 瑜伽(yoga)'란, 넓은 의미에서는 삼승이 알아야 할 모든 경계(境)와 닦아야 할 모든 관행(行), 그리고 그러한 앎과 수행으로 획득되는 모든 결과(果) 등을 통칭한다. 그런데 좁은 의미 에서는 지관止觀 수행을 가리키므로, 이 품에서는 유가행자의 지관에 대해 자세히 설한 다. 유가지관瑜伽止觀의 핵심은 가장 청정한 경계인 십이분교+二分数의 교법을 관하는 것. 다시 말하면 '말과 그 의미의 본성'에 대해 사색하는 것이다. 유가행자는 언어 자체로서의 교법과 그 의미의 세계의 본성에 대해 관찰함으로써 오온·십이처·십팔계 내지는 진 여 등의 일체법이 모두 가립된 것임을 깨달아 간다. 또 '말의 의미의 자리에 놓인 것', 즉 '삼매의 영상'이 오직 식識이 현현해 낸 것임을 깨닫고 나서, 최종적으로는 일상어뿐만 아니라 성전어와 결부되어 일어나는 모든 실재론적 집착을 제거해 간다. 원측의 주석을 따라가다 보면, 유가지관이야말로 관행자의 철학적 통찰을 종교적 해탈로 이끌어 가는 최 상의 방편으로서, 마치 그 안에서 지혜를 잉태시키고 점차 성숙시켜 마침내 궁극의 보리 力를 탄생시키는 일종의 정신적 연금술과 같은 것임을 알게 된다.이전 현정론, 유석질의론 다음 해심밀경소 제6 분별유가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