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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한국불교총서

韓国仏教史

등록일 : 2022.03.07
  • 저자 김용태 지음 | 사토 이츠시 옮김
    출판년월 2017-04
    ISBN 978-4393118238(1197343334)
    판형
    페이지수 210쪽
    판매가 ¥2,750
    이 책은 동국대 HK연구단과 동아시아 4개 대학 불교학 국제학술대회의 공동 멤버인 일본 동경대 인도철학불교학과와의 ‘한일 우수불서 교차 출판’ 협약을 통해 간행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불교사를 연구하는 본 연구소 HK교수 김용태이며 역자는 한국화엄 전공자이며 본 연구소의 해외석학 초청강연 및 학술대회에 참여했던 사토 아츠시 교수이다. 본서는 아젠다 주제인 글로컬리티의 관점에서 한국불교의 흐름을 통시적으로 개설한 것으로 인도, 중국, 일본 불교의 역사를 서론에서 소개하여 일본인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게 하였다.

    이 책은 인도에서 동아시아로 이어진 불교의 세계사적 확장의 구도 속에서 한국불교가 갖는 고유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설명하려 하였다. 즉 글로컬의 관점에서 한국불교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개관해 본 것이다. 한국불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들을 위해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의 역사적 전개과정과 중국과 일본 불교의 특징을 앞에 매우 간략히 서술하여 이해를 돕고 비교사적 관점을 제시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먼저 서론 부분에서 불교의 성립과 인도불교의 전개, 불교의동아시아 전래와 종파의 성립을 다루었고 이어 한국불교사를 시대 순으로 기술하였다. 불교가 수용, 확산된 삼국시대, 불교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교학이 성행한 통일신라시대, 불교의 융성과 선·교종의 공존으로 특징되는 고려시대, 유불 교체와 억불정책이 단행된 조선전기, 불교가 자생적으로 기반을 다지면서 전통을 계승한 조선후기, 식민지시기 불교의 상황과 근대성의 모색을 다룬 근대, 과거의 유산을 청산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해 가는 현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한국불교사의 전체 흐름을 보편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가급적 읽기 쉽게 서술한 것이다. 비록 전문적인 학술서가 아닌 교양서이지만 현재까지의 한국불교 관련 연구 성과를 충실히 담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일본에 한국불교사가 알려지고 불교 연구자들과 일반인들이 한국불교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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