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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국대 HK연구단·인민대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중앙민족대 동아시아불교센터 공동학술대회
주제: 의상과 동아시아불교
일시: 2019년 3월 21(목)
장소: 중앙민족대 동아시아불교센터
발표제목
김천학(金天鶴, 동국대) : 무아보심의 사상적 연원과 함의
이자랑(李慈郞, 동국대) : 의상의 계율관
감심흠(甘沁鑫, 동국대): 7-10세기 이종십불설
이해도(李海涛, 산뚱대) : 동아시아불교사상사에서의 의상서사와 형상소조
장문량(張文良, 인민대): 의상과 의상후학의 일승사상
오영(敖英,천태산문화연구원): 미정
본 학술대회는 원효탄신 1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학술대회이다. 중국에서 개최될 때는 한국승려, 한국에서 개최될 때는 중국승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하였으며, 협의에 따라서 제1회 대회는 인민대에서 원효와 동아시아불교(2017.3.24.-25)를 주제로, 제2회 대회는 동국대에서 법장과 동아시아불교(2018.3.23.-24)를 주제로 각각 개최되었다. 이번에 중앙민족대에서 3월 21일에 의상과 동아시아불교를 주제로 한중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동국대 이자랑HK교수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의상의 계율관이『열반경』에 두고 있음을 새롭게 조명했다. 같은 동국대 김천학HK교수는 의상과 의상학파만의 용어인 무아보심의 연원이 정영사 혜원에 있지만, 길장과 『대승지관법문』과의 관련성도 있음을 새롭게 밝혔다. 동국대 한국불교융합학과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국인민대 출신 감심흠 대학원생은 이종십불설이 의상학파에서 다양화되는 현상을 분석하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장문량 인민대 교수가 의상 및 의상학파에 흐르는 일승 사상의 내재적 함의가 지엄과 유사하고 법장과 다름을 분석하였다. 이해도 산뚱대교수는 의상의 서사기록에 대해서 중국과 일본이 불교에 대한 신앙과 공양을 강조하는 반면, 한국은 불교의 신성성과 세속의 보호를 강조하였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올해 12월에는 일본 용곡대에서 일본 승려를 주제로 이 대회에 개최함으로써 4개대학이 개최하기로 되었으며, 내년 2020년 동국대에서 징관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공동학술대회는 일단락되고, 그 결과는 「동아시아화엄사상가-원효, 의상, 법장, 징관, 명혜, 응연- 」로 2021년 3월에 3국에서 동시에 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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