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하기관
  • 불교문화연구원
  •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

  • 본 연구원의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은 2007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수행하게 되었다. 이 사업의 목적은 <한국불교전서>(14책)의 우리말 번역과 주석을 통해 한국불교 문화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두고 있다. 본 연구원은 이 역주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산하에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단’을 발족하고 사업단 내에 신라·고려 불교팀, 조선불교팀 등으로 구성된 편집부를 두었다.

    <한국불교전서> 총14책은 불교문화연구원이 주관하여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의 한국불교 관련 논저들을 집성, 편찬한 책으로서 신라 원측의 <반야심경찬>에서부터 근대의 금명보정의 저술에 이르기까지 323편 698권의 방대한 분량의 문헌이 수록되어 있다. 본 사업단은 이 한문 원전에 대한 엄밀한 교감 작업을 거쳐 현대 어법에 의거한 정확한 한글 번역과 상세한 주석을 가하여 학술성을 띤 역주본을 지향하였다. 2007년 첫 해에 4,835단을 번역한 이후 매년 전서 1책에 해당하는 분량을 번역하였고, 2010년 6월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차 번역본 7권을 출간하고, 2011년 9월 2차 번역본 7권을 출간하여 그동안의 성과를 학계와 사회에 널리 소개하였다.

    2007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5년 동안 국고 총 19억이 투자되는 본 사업은 2012년 6월부터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ABC)사업에 통합되어 운영된다. 2020년까지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된 323편 전체를 모두 역주하여 출간하였다. 본 역주사업은 불교를 중심으로 한 한국학의 기반을 구축하여 우리의 문화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